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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 대통령 “연수원 시절부터 오랜 인연...너무 충격적”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10일 청와대를 대표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방문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께서는 박 시장님과는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란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어 노 실장은 고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질문엔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노 실장은 이날 50분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빈소를 찾지 않았으나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노 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대신 빈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박 시장의 신상과 관련해 청와대 국정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이 주검이 발견되자 청와대도 이날 적막감에 휩싸인 채 참모들 역시 발언을 극도로 아꼈다.

문 대통령과 고 박 시장은 사법연수원 동기(12)이며 변호사로서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박원순 변호사, 박시환 대법관, 송두환 헌법재판관 등을 동기로 꼽았다. 그러면서 “합격자 수가 141명, 적게 뽑던 마지막 기수여서 동기들 간의 유대감이 좀 돈독한 편이다”고 했다. 고 박 시장은 지난달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대책회의에도 참석해 문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 /김혜린·윤홍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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