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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박원순 아들에 “재검받고 부친 괴롭힌 병역 의혹 끝내라”

페이스북 통해 병역 의혹 해소 요구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서울경제DB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상주로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지키기 위해 영국에서 8년 만에 귀국한 아들 주신씨를 향해 “생전 부친을 괴롭혔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결론 내라”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의 극단 선택에 안타까운 유족들의 황망함에 갚은 위로를 보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찾던 박주신씨가 귀국했다”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발표한대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발표한대로 아버지 가시는 길 끝까지 잘 지켜드리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다만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병역비리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신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 있다”며 “박주신씨가 부친의 유지를 받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배 의원은 말미에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의무를 지고 있는 병역의 의무에 지위고하란 없다”며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주신씨는 2012년 자신의 병역문제 논란 이후 영국으로 출국한 뒤 8년간 영국에 머물러왔다. 지난 10일 부친의 부고 소식을 듣고 11일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주신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곧바로 빈소로 향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외 입국자는 국내 입국 시 2주간 의무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역 대응지침 제9판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 장례식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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