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기후변화 교과서 제작·보급에 나선다. 도는 올해까지 교과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중심으로 교과서를 보급해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공식 교과서로서 일선 학교에서의 교재 채택과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정교과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정교과서는 국정·검정도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 사용하기 위해 교육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과용 도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오후 수원 유신고에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교과서 제작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재 만들기에 들어갔다. /윤종열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