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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산림청, 산사태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산림청은 12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전국적으로 발달하고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13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전 7시 기준으로 경남(고성, 남해, 함양, 산청, 거제, 거창), 경북(상주, 김천), 전북(남원)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지방청·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봄철 산불피해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사태 피해를 대비한 점검 등 필요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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