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6월 이후 선원 교대 목적의 입국자 중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윤 반장은 “지난 1주간 해외 입국자 중 내국인의 수는 2,780명으로 그전 주와 비슷하였고 외국인은 1,083명으로 전주 대비 27%가 증가했다”면서 “오늘부터 항만을 통한 선원 교대 입국자도 모두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 격리하도록 하여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를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라 시설격리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도 확충하고 있다”면서 “어제부터 서울 지역에 임시생활시설을 신규로 개소하여 현재 총 8개소, 3,022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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