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은 국내 자산운용사를 통해 경기도 여주에 있는 물류센터 2곳을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자산은 2019년 준공된 최신식 물류센터 2개 동으로 총 연면적 6만5,000㎡ 규모다. 하이트만은 지난 3월 1개 동을 매입한 데 이어 최근 가까운 다른 1개 동을 추가 인수했다.
최윤정 하이트만 서울사무소 대표는 “여주 물류센터는 강남권에서 약 60㎞ 거리에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서울과 부산 양방향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라며 “수도권 내 전략적 물류 입지 및 신용도 높은 임차인을 확보한 양질의 물류센터를 우리 회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하이트만은 1966년 설립된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로 올해 기준 430억달러(한화 약 51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실물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와 대출 투자 운용, 상장 부동산 회사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를 진행한다. 본사는 미국 시카고에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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