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개인 간의 모임이나 여행 또한 여의치 않아 지역민의 정서적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주군은 2017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던 생태 테마 관광지 성밖 숲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가족, 연인 간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희망길 와숲 ”프로젝트를 기획해 자연을 통한 정서적 치유의 장을 마련한다.
“생명(성밖숲)·행복(광장)·희망(이천)·감동(잔디밭) 빛으路(로)”라는 4개 주제로 진행 되는 “희망길 와숲”은 500년 왕버들 산책길 곳곳에 토피어리, 야간 경관조명, 감성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맑은 공기와 더불어 산책길의 묘미를 더하며, 이천 변에 10m 크기의 슈퍼문과 LED 트리를 설치, 야외 돗자리 작은 영화관과 버스킹 공연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편안한 자연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방역 게이트 설치, 내방객의 열 체크 및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안전관리요원배치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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