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에 스카이워크, 수상 공중 정원, 남산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울산형 그린 뉴딜 대표 사업으로 이 같은 태화강 국가정원 인프라 확충과 관광 활성화 계획을 담은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백리대숲 스카이워크, 태화강 가든 브릿지, 실내식물원, 국가정원 랜드마크(남산 전망대) 등이다.
시는 ‘대나무 숲 위를 걷는 하늘길’을 콘셉트로 백리대숲 스카이워크 건립에 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2년 공사에 들어가 공중 데크 길과 테라스,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교량형 수상 공중 정원으로 조성하는 태화강 가든 브릿지는 250억원이 투입돼 2023년 공사를 시작한다. 민자 유치로 국가정원 랜드마크로 남산 일원에 200억원을 들여 전망대도 만든다.
시는 국가정원 인근 테마별 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조성, 태화강 전망대 일원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작가 정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도심 속 옥상정원, 생활 밀착형 숲 등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한다.
모두 2025년까지 1,257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관광객 증가 등으로 생산유발 효과 2,8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90억원, 1,200여 명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세계 관광명소로 도약시키는 울산형 그린 뉴딜 대표 사업이다”며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도시로 널리 알려지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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