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SR은 사회적 책임 경영 국제 표준 ISO 26000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26000은 기업의 의사결정이나 활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SR은 지배구조, 인권, 노동, 환경, 소비자, 공정운영,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등 ISO 26000 7대 핵심주제 이행수준 진단 결과 총점 1,000점 중 837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사회적책임을 실제 업무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성과를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한 단계다.
SR은 청각장애인 응급 수어안내서비스를 도입하고 철도역사 내 네일케어사업을 운영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ISO 26000 도입으로 SR의 사회적 책임 경영 의지를 천명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펼쳐 기업 신뢰도와 사회적책임 활동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