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 국적 그룹 H5의 허니, 케이가 일본에서 공연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H5의 소속사는 16일 공식 SNS을 통해 “허니와 케이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응원해 주는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에게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H5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더 진로-꽃미남인 늑대 아이돌은 누구냐!’ 행사에 참여한 뒤, 6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됐다.
소속사는 “두 사람(허니와 케이)은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PCR 검사 등을 실시하면서 결과적으로 ‘무증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검사를 받은 멤버 렌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허니는 현재 지정된 요양 시설에 입소해 있으나 컨디션 변화가 없어 곧 퇴소할 예정이다. 케이와 렌은 각각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 소속사는 “당사는 앞으로도 의료 전문가, 행정 기관의 지도하에 소속 아티스트의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확대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배우, 가수 등이 모여 결성된 그룹 H5는 2015년부터 일본 도쿄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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