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폭우 피해와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낸 후 답전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의 일본 폭우 피해와 관련한 위로전(7월 8일)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는 7월 16일 외교부를 통해 답전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답전을 통해 이달 발생한 폭우와 관련해 대통령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 정부는 인명구조와 긴급재해 지원, 하루라도 빠른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일본 규수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폭우 피해에 대해 위로전을 보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이번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보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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