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전 주한 필리핀 대사 A씨에 대해 지난 5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 적색수배령이 발령됐다고 17일 밝혔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 대한 국제수배를 의미한다. A씨는 주한 필리핀 대사로 일하던 작년 12월 한국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가 성추행 사건을 문제 삼자 올해 필리핀으로 귀국한 뒤 대사직을 사임했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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