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만명에 육박해 다시 하루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만7,7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일일 확진자 수로는 최대치였던 지난 12일(23만370명)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선 것이다.
대륙별로는 미주 13만7,989명, 아시아 5만4,607명, 유럽 2만1,719명, 아프리카 1만9,719명 순으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6만7,165명), 브라질(3만9,924명), 인도(3만4,956명) 순이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일까지 1,361만6,593명이며 이 중 58만5,727명이 사망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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