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최근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10세 미만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동남구 신부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카자흐스탄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방역 택시를 타고 자가격리 장소인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에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지난 16일 콧물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동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는 가족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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