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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인척 집단감염, '관악구 사무실'과 연관

지난 17일 오전 광주 북구청 정문 출입구에 청사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의 친인척 집단 감염 사례가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국내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2명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광주 친인척 10명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한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가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한화생명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서울 성수고등학교 학생과 관련, 교내 접촉자 중 확진자는 없으나 같이 사는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외 대전에서는 서구 일가족 관련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7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하는 도중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4명, 독일 1명, 필리핀 5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 카타르 1명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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