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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COMPANY, 제1회 'HM CTF 2020' 성황리에 마무리

디지털포렌식·내부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총 44개팀 참가





'HM CTF 2020'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HM COMPANY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와 한림대학교 정보법과학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HM CTF 2020'는 디지털포렌식과 내부감사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며, 3인 1팀으로 구성되어, 총 44팀(132명)이 참가해 6시간 동안 쉴틈 없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경쟁에는 디지털포렌식 분야뿐만 아니라 대학생, 개인, 기업 경영지원팀, 법무법인, 회계법인, 보안업체, 국가기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HM COMPANY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포렌식에 기반을 둔 내부감사 전문회사로 내부감사 업무 외에도 회계감사의 외부전문가 조사, 컴플라이언스 진단, M&A 이후 실사, 외부제보 채널 구축 등 기업 내부조사와 관련된 업무를 디지털포렌식 기반으로 수행하고 있다.

HM CTF는 HM COMPANY가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문제에 녹여 기존 CTF나 챌린지와 다르게 기술 위주의 문제보다 실제 기업에서 디지털포렌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OSINT(검색), 멀티미디어 분석, 대화 분석, 회계 등의 현업 문제들이 기존 CTF에 비해 흥미로웠다는 소감이 많았다.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의 박재현 협회장은 "HM CTF를 통하여 디지털포렌식이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라며 "내부감사나 회계를 모르는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들은 내부감사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기업의 감사팀과 회계부서 임직원분들은 디지털포렌식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영예의 우승인 1위는 심기용, 차현수, 진수현으로 구성된 ‘1등’ 팀이 차지했고, 2위는 강예지, 정재완, 김동현으로 구성된 'pro_patria' 팀이 차지했으며, 3위는 김동현, 이동규, 박범준으로 구성된 '$wag'팀이 수상했다.

1위인 ‘1등’ 팀은 대회 초반부터 무서운 속도로 문제를 풀어 1위를 유지했으며, 2위팀의 추격에 몇 번 고비를 맞이했지만 다시 격차를 벌리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2위인 'pro_patria'팀은 대회 종료 30초 후에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문제를 풀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HM CTF 2020의 문제풀이는 HM COMPANY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며, 미참가자들을 위해 올해 말까지 대회 서버가 오픈되어 있을 예정이다. 해당 링크는 HM COMPANY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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