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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대형 건설사와 손잡아

원·하도급 수주실태 개선, 하도급 비율 70% 이상 목표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와 국내 대형 건설 업체들이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21일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형건설사와 함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및 참여비율 극대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원도심재생조정관, 도시재생국장 등 담당부서장과 인천관내에서 다수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 GS, 포스코건설 등 10개 대형건설사의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지역자재·인력·장비사용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업체의 원·하도급 수주실태를 개선하고 특히 하도급비율 70%이상을 목표로 10개 대형건설사의 인천관내 주요 60개소 건설현장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계획을 청취하고 인천업체의 수주 확대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와 각 건설현장의 참여 근로자, 시설물 등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서강원 건설심사과장은 그동안 시가 추진했던 주요 우수사례를 들어 향후 신규 발생하는 건설공사 등에 있어 인천시와 관련협회 및 시행사(시공사) 등과 함께 합동 세일즈, 현장간담회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대형건설사 임원들도“관련협회의 추천 등을 통해 우수한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내 신규 발주사업의 감소와 특히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한 민간건설이 위축됨에 따라 지역 건설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고자 연초부터 공공·민간부문을 대상으로 관련협회와 현장방문 합동 세일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빠른시일 내에 인천 대형건설사와도 함께 하는 간담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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