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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 영상 홍보에 공무원들도 직접 출연 '구슬땀'

1석4조의 효과 기대…제2·3의 '건깡과일' 촬영 홍보는 계속 진행형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지난 15일 전곡항에서 ‘건깡과일’ 홍보에 출연,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경기도가 책임진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자극적인 가공식품에 길들여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가 나섰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어린이·학부모·과수농가·교사를 웃게 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이는 맛난 과일을 먹을 수 있어서 좋고, 학부모는 내 아이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좋고, 과수농가는 안정된 소득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교사는 아이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는 도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40만5,000명(올 하반기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 예정)에 매주 한두 차례 배·사과·복숭아·수박 등 16종의 신선한 제철 과일을 공급한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친환경 급식이 막혀 도내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판로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도가 지난 9일 어린이집 촬영과 10일 양평 수박 농가 촬영물이 공개되자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1,000뷰를 훌쩍 넘겼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공적인 사업을 거두기 위해 경기도청 공무원들도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우선 영상제작을 통한 홍보작전을 벌였다. 경기도청 대변인실 언론협력담당관 방송팀이 영상 기획, 제작한다.

출연은 대변인실의 끼 많은 공무원을 중심으로 열린자리어린이집 원장과 선생님, 학부모, 어린이, 과수 농가 등이 모두 함께 했다. 이들이 출연하기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농정해양국 친환경농업과 원익재 팀장과 이용현 주무관의 노력이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경기도 어린이 건깡과일’ 사업 홍보는 계속된다.

도는 15일 전곡항에서도 공무원들이 직접 촬영에 임했다. 이날 쵤영에는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건깡과일’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은 30도를 웃도는 더위와의 싸움이었다고 한다. 도청 공무원들은 어깨 뽕을 위해 신문지를 맨살에 끼우고, 검정 모자를 쓰고 촬영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2, 제3의 깡은 계속된다”며 “도는 좋은 행정사업을 도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또 다른 ‘깡’을 위해 고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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