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은 오는 8월 1~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올해 첫 기획 공연 ‘History of KNB Movement Series’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Movement Series’에서 발표한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안무작 중 7개 작품을 선별해 선보이는 무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상반기 주요 기획 공연이 취소·잠정연기돼 온 국립발레단에게는 단원들의 안무작 모음을 올해 첫 기획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공연에서는 송정빈의 ‘Amadeus Concerto’, 신승원의 ‘Go your own way’, 김나연의 ‘아몬드’, 이영철의 ‘계절 ; 봄’(이상 2019년작)과 박슬기의 ‘Quartet of the Soul’(2016년작), 박나리의 ‘오감도’, 강효형의 ‘요동치다’(이상 2015년작)이 관객과 만난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5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으로 공연에 임하는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이번 무대에 이어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위한 구상과 실험적 정신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국립발레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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