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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硏, 물놀이형 수경시설 47곳 병원성 미생물 오염 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까지 분수·연못 등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47곳을 대상으로 병원성 미생물 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분수·연못·폭포·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가운데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들이 직접 물을 만지며 놀이하는 시설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평소 경관용으로 이용되는 분수 등이 여름철에는 물놀이 시설로 도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2월 기준 수경시설이 20개를 초과하는 19개 시·군에서 지난해 점검하지 않은 물놀이 시설 47곳을 선정했다.



조사 대상은 수족구, 눈병, 장염 등을 일으키는 수인성바이러스 7종과 폐렴 원인균인 레지오넬라균, 패혈증을 일으키는 녹농균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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