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서삼석 위원장은 23일 ‘의대 정원 확대계획 정부 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의과 대학이 없는 전남도에 의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200만 도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전남도는 의료 취약지와 의료 수요는 매우 높지만 의대가 없어 상급 의료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신 시설의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도민의 건강을 높이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이번 조치는 도민의 염원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전남의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를 설치해 양 지역에 의대 신설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의 결정을 계기로 100명 정원 규모의 의과대학을 성공적으로 설립해 도민의 건강권과 행복권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와 서 위원장은 “의대 설립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도내 의과대학이 지역 의료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꾸준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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