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주신씨 '병역 의혹' 재판 증언대 선다

내달 26일 증인 신문

차기환 변호사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박주신씨, 법원 소환 촉구 기자회견’에서 박씨의 치아 엑스선 자료를 보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34)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기소된 양승오(6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박사) 등의 항소심 재판부가 다음달 박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열기로 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는 양 박사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내달 26일을 박씨의 증인 신문 기일로 지정했다.

앞서 양 박사 측은 박씨가 지난 11일 부친의 장례식 참석차 귀국하자 재판부에 증인 신문 기일 및 신체 검증 기일 지정 신청서를 냈다. 양 박사 측은 박씨가 증인 소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구인장을 발부해달라고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011년 8월 공군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같은 해 9월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귀가하고, 재검 결과 추간판탈출증으로 공익근무 복무 대상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역 비리 의혹이 일었다.

이 사건 재판부는 2016년 10월 박씨를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였으나 당시 영국에 머물던 박씨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재판은 미뤄져왔다. 양 박사 등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박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2016년 2월 1심에서 700만~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