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은 최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부산 북구청과 ‘북구 뉴트로 미래도시 이:음 컬쳐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서대는 문화콘텐츠분야 세계적 수준의 산학협력 모델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실질적 산학협력 고도화, 특성화중심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지역사회기여라는 목표를 정하고 ‘문화콘텐츠 1st CLASS LINC+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권 유일 문화콘텐츠 분야 특성화를 추진하는 동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구가 진행 중인 ‘구포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북구 뉴트로 미래도시 이:음 컬쳐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동서대 LINC+사업단은 ‘뉴트로 미래도시를 위한 스토리텔링 연구 및 제작’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북구 문화공간 디자인 설계’ ‘주민과 함께하는 Creative Design’ ‘구포 만세거리구현 실감형 IoT AR 콘텐츠’ ‘북구 새얼굴 만들기 반려동물 친화도시 캐릭터 개발’ ‘지역가치복원 영상 프로젝트’ ‘북구지역 브랜딩디자인 및 디자인 컨설팅, 북구 스토리텔링 뮤지컬 개발’ 등 다양한 세부 계획안을 확정하고 이음컬쳐클러스터를 구성해 2023년 말까지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북구는 동서대의 문화콘텐츠가 입혀진 뉴트로 미래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디렉터를 맡은 김수화 교수는 “북구와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구포가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동서대 창의 파워가 북구를 서부산권 상업·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관광 거점지로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는 고 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교내 인프라와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원도심인 북구의 지역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기본 철학을 실천하고 상생 발전해 나가는 동반성장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민·관·학 협력의 좋은 성공모델인 구포맥주를 인연으로 동서대와 문화도시 북구 조성 프로젝트를 위한 첫걸음인 협약을 체결해 너무 설레고 기쁘다”며 “지역주민의 삶에 문화적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동서대와 함께 북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