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인천대 제3대 총장 후보 재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22일 열린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인천대 법인 이사회가 추천한 이찬근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를 임명 제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재선거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조동성 총장 임기가 오는 27일까지여서 당분간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직무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인천대는 지난달 1일 조동성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를 열어 이 교수를 차기 총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바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 교수의 구체적인 탈락 사유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며 “총장 후보 재추천 방식과 관련해 내부적인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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