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현대5차(조감도)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140명의 조합원 가운데 114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가락현대5차는 이에 따라 기존 145가구 구축단지에서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 174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738억원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29가구이며 착공·분양은 내년 11월 예정이다. 신축할 단지는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결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강남에서 잇따라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신반포 18차·21차 재건축,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시공사로 선정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위치를 다지는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서 2조 7,000억원을 수주했는데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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