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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자율주택정비사업 공공지원 본격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율주택정비사업 공공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LH는 ‘LH 참여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을 2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소유자 2인 이상이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도심 내 저층 주거지 재생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지만 수익성 확보 문제 등으로 그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LH는 이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비 최대 90% 융자,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주택매입 확약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민합의체가 공모 신청을 하면 LH는 사업여건 조사, 정량평가, 매입심의 등 선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LH는 신축되는 주택의 일반분양분을 사전에 매입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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