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흥 ‘아이벅스캠프’와 용인 ‘용인곤충테마파크’ 등 2곳과 애완곤충 사육케이스 산업재산권과 관련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애완곤충은 대부분 별도의 사육케이스 없이 물고기·파충류·거미류 등을 사육하는 용기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이에 경기농기원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애완곤충 전용 사육케이스 2종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이번에 개발한 사육케이스는 국내 애완곤충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장수풍뎅이·사슴벌레 전용 케이스다. 경기농기원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애완곤충 사육과 곤충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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