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사업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이 공동후보지로 결정됐고, 국방부에서도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들 공동후보지를 최종이전지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군위군이 이에 반대해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은 군위군이 추천한 우보면 후보지에 내려진 부적격 판정으로 군위군민이 느끼는 좌절감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뜻을 전한 뒤 “통합 신공항사업은 대구·경북의 열악한 산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기침체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생협력 사업이자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국가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군위군의 대승적 양보와 타협으로 최종 부지가 하루빨리 선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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