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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친 음바페 3주 이탈…PSG 3관왕 도전 '비상'

8월 리그컵 결승·챔스 8강전 등 예정

지난 25일 프랑스컵 결승에서 발목을 다친 뒤 눈물을 훔치며 고통스러워하는 음바페. /AFP연합뉴스




프랑스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가 3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PSG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생테티엔과의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음바페의 재검진 결과, 발목 염좌로 외측 인대가 손상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음바페는 3주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25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컵 결승에서 생테티엔을 1대0으로 꺾고 2년 만이자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기 종료된 정규리그(리그앙)에서도 우승을 확정해 올 시즌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프랑스컵 결승에서 악재를 만났다. 경기 전반 음바페가 상대 로익 페랭의 태클에 걸려 발목이 꺾여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경기 후 목발을 짚은 채 시상식에 참여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포 역할을 했다.

음바페의 이탈로 PSG는 시즌 트레블(3관왕)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PSG는 8월1일 올랭피크 리옹과 리그컵 결승전, 8월13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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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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