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성시, 그린뉴딜 사업에 2025년까지 2조1,500억 투입

서철모 화성시장이 28일 화성형 그린뉴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는 오는 2025년까지 2조1,500억원을 투입해 ‘화성형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성형 그린뉴딜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포용적 경제성장, 도시회복력증진 3대 핵심목표 아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전력 생산과 시민 펀드 운용, 경기만 그린뉴딜 특구 지정 등 6가지 대표 과제에 28개 중점 사업으로 이뤄졌다.

6대 대표과제는 친환경 무상교통 지원으로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 보장,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1,000억원의 시민펀드 조성을 통한 시민참여 및 이익 공유, 녹색국토 구현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공간 조성, 스마트 상수도 도입 및 도시물순환 기술 실증화 사업 등을 통한 깨끗한 물순환 정책 등이다. 시는 이 때문에 2025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20만톤 감축, 친환경 발전량 연 150만MWh 생산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화성호에 40㎿급 발전기 3기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립해 연간 26만㎿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청사와 공동주택, 다세대 주택, 공공시설물 등의 옥상이나 벽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한 발전으로 2030년까지 관내에서 총 250만㎿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방침이다.



태양광이나 수소 연료전지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과정에는 시민 펀드도 도입한다.

시민 펀드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의 채권을 시민이 사들여 수익을 배당받는 ‘시민참여형 펀드’, 시민이 직접 협동조합을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을 하는 ‘협동조합형 펀드’, 시민이 SPC와 사업을 추진하는 ‘채권투자형 펀드’ 등 3가지 형태다.

시는 대송지구와 화옹지구를 경기만 그린뉴딜 특구로 지정하고, 친환경 청년 농업, 생태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최우선”이라며 “화성시는 정부 발표 이전부터 TF를 구성하고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는 등 가장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만큼 최대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