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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출렁다리’ 장성호 수변길, 8월부터 다시 문 연다

‘상품권 교환제’도 시행… 군, 철저한 방역 속 1일부터 운영

다음달 1일부터 다시 개방하는 장성호 수변길. 사진은 황금빛 출렁다리 /사진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 폐쇄한 장성호 수변길을 오는 8월 1일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장성호 수변길은 주말마다 1만 명이 방문하는 장성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호수 주위에 조성된 데크길을 걸으며 웅장한 호수와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옐로우 출렁다리와 황금빛 출렁다리를 건너며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새롭게 조성 중인 호수 오른편 ‘숲속길’도 명품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앞선 7월 초 장성군은 인근 시·군의 감염병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장성호 수변길을 폐쇄 조치하고 의욕적으로 준비해왔던 상품권 교환제의 시행도 연기했다.



상품권 교환제는 관광객이 수변길 입장 시 교환소에 3,000원을 내면 동일한 금액의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받는 제도다. 돌려받은 상품권은 장성 지역 내 1,450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수변길의 개방과 함께 상품권 교환제도 다음달 1일부터 다시 재개할 방침이다. 장성호의 관광 수요와 지역 상권을 연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장성호 수변길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아울러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는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영하며 장성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65세 이상 노인, 18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 군인(의경)은 해당 되지 않는다.
/장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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