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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송파구 상대 소송 기각…2주차 공연도 잠정 연기"

/사진=쇼플레이 제공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2주차 공연도 잠정 연기된다.

28일 ‘미스터트롯’ 제작사 쇼플레이는 “오는 31일, 8월 1일, 8월 2일 서울 공연도 지난주 공연에 이어 잠정 연기돼 총 10회차 공연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서울 공연은 지난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급작스럽게 송파구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일부 공연의 연기를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송파구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쇼플레이는 “한류의 중심이었던 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지금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을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지난 27일 기각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하여 이번 주 7월 31일~8월 2일 공연 또한 잠정 연기됐고, 쇼플레이 측은 “계속되는 연기로 인하여 관객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연기된 서울 공연 1, 2주차 공연을 포함하여 다음 주 공연인 8월 7일~8월 9일 일정은 추후 공지될 전망이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나아지지 않자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지난 24일로 거듭 연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연 2일 전 불가피한 잠정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되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총 4차례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됐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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