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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롭게 등록된 산림신품종은?

산림품종관리센터, ‘2020 산림 신품종 해설집’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올해 새로 품종보호권을 받은 헛개나무 ‘풍성2호’ 등 신품종 20품종을 포함한 총 228품종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2020 산림 신품종 해설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 신품종’은 식물신품종보호제도에 따라 특허와 유사하게 신품종을 육종한 권리를 독점적으로 부여함으로써 육종가가 투자한 비용과 노력을 로열티(사용료)로 보상받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

개인 및 기관 등에서 출원된 품종을 센터에서 심사해 올해 상반기에 최종적으로 보호권을 부여한 신품종은 총 20품종이다.

과실이 크고 무거우며 당도가 높은 다래 신품종 ‘신그린’, 높이가 낮고 곁가지가 많이 뻗는 잔디 신품종 ‘남부 1’, 열매가 늦게 익는 만생종 꾸지뽕나무 신품종 ‘산음동의목’, 개화가 늦고 잎이 긴 편인 곰취 신품종 ‘그린베어’, 기존 황해쑥보다 크게 자라는 황해쑥 신품종 ‘신사자발 1호’ 등이 포함됐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국민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부족으로 보호권의 실시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종가들에게는 신품종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롭게 등록된 신품종의 사진과 주요특성을 정리하여 매년 ‘산림 신품종 해설집’으로 발간해 배포하고 있다.



발간 책자는 산림청 누리집 자료실에도 게시되며 국가 및 지자체 연구기관과 산림분야 단체, 그리고 신품종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육종가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최은형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수한 산림신품종이 많이 등록돼 이용되면 임업인의 소득 향상과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임업인과 육종가의 입장에서 산림종자산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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