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SBS ‘본격연예 한밤’(기획 정철원 / 연출 박진용)에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 가수 제시가 출연한다.
1차 뮤비 티저가 공개된 이후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쎈언니 제시. 세 번째 미니앨범 ‘눈누난나’로 돌아온 그녀를 반기기 위해 한밤이 직접 뮤비 촬영 현장을 찾았다.
촬영 현장에서 제시는 경쾌한 비트와 그녀의 특유 매력 보이스가 담긴 음악에 맞춰 완벽 군무를 춘다. 포인트 안무를 알려달라는 큐레이터에게 제시는 춤을 알려주다가 계속 실수를 반복한다. 이에 “사실 3일 전에 안무 배워서 지금 알려주려다가 까먹었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오늘 느꼈는데 완벽하게 안무 맞춘 나 천재 같다”라며 당당한 모습도 숨기지 않는다.
또 이날 제시를 도와준 든든한 지원자가 있었다는데, 바로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점령한 싸이였다. 제시의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이기도 한 그는 안무는 물론 이번 타이틀곡을 작곡해주고, 뮤비 현장까지 직접 찾아와 촬영 지휘 및 모니터링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그녀를 향해 “그냥 너답게 하면 돼. 그런데 덜 XX게”라며 생각하지도 못한 조언까지 건넸다고.
더더욱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제시의 전화 한 통에 달려 나왔다는 ‘린다G’ 이효리다. 이효리는 요즘 바쁜 스케줄임에도 뮤비에 깜짝 출연해주는가 하면, 하루 만에 안무까지 배워 직접 소화했다고 전한다. 든든한 지원군들의 손길로 탄생한 제시의 뮤직비디오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이는 7월 29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