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 960곳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몰과 배달주문을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소상공 업체 840곳을 선정·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사업대상자 960곳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50만 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다음 달 18일부터 31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요건 해당 여부를 확인해 1~2개월 내 50만 원을 직접 계좌로 입금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31일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지원사업정보란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급격히 늘어나는 온라인마케팅 비용의 부담을 완화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사업비를 증액했다”며 “이로써 올해에만 1,800개 업체에 온라인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은 13조 원 규모로 그 중 인터넷 광고, 모바일 광고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비용부담도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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