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연애혁명’에서 바가지 머리에도, 평범한 교복에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만찢남’의 위엄을 과시했다.
30일 카카오M은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연애혁명’ 측은 애교만점 순정남 공주영 역을 맡은 박지훈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연애혁명’은 까칠한 정보고 여신 왕자림(이루비)에 한눈에 반한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직진 순정남 공주영(박지훈) 커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개그 로맨스다. 웹툰 원작과 꼭 닮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에 벌써부터 ‘비주얼 맛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촬영 현장 스틸컷에서 박지훈은 공주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바가지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웹툰 원작 캐릭터가 현실로 툭 튀어나온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동글동글 귀여운 헤어 스타일, 교복과 백 팩을 맨 모습까지 영락없는 17세 고등학생으로 변신, 천진난만 순수한 매력으로 절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초롱초롱 촉촉한 강아지 눈망울과 장난끼 넘치는 다채로운 표정까지 장착,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박지훈표 공주영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박지훈이 선보인 남다른 교복 패션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넥타이까지 갖춘 단정한 교복에 컬러풀한 가디건을 포인트로 매치하거나, 블랙 점퍼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하고, 후드 티셔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귀요미 스타일까지 훈훈한 교복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틀에 얽매이지 않고 둥글둥글한 성격과 춤, 노래 등 다재다능한 공주영 캐릭터를 표현해 낸 듯한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이 관심을 모았다.
‘연애혁명’ 제작진은 “박지훈은 촬영 첫날부터 애교 넘치는 일편단심 순정남이자 든든한 친구들의 버팀목인 공주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미래에 불안해하기도 설레기도 하는 우리 10대들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주고 있다”며 “‘연애혁명’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갈 박지훈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애혁명’은 232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2013년 연재 이후 목요 웹툰 부동의 1위,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특히 10대-20대의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화 되는 ‘연애혁명’은 10대들의 연애와 우정, 꿈 등 그들만의 좌충우돌을 요즘 시대 감수성에 맞게 현실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각 20분 내외, 총 30화로 제작되며, 카카오M이 카카오와 함께 선보일 카카오톡 기반의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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