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을 향해 악플을 단 네티즌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김재중에 대한 악플을 게재한 피고인 2명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피고인 A씨와 B씨는 악플로 처벌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재중에 대한 성적 발언과 욕설 등의 악플을 세 차례 올린 바 있다. 이에 김재중의 팬들이 직접 나서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고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그는 학국과 일본에 코로나19 관련 기부금을 전달하고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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