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이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 박성근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이 31일 공개한 영상에는 찰나의 컷에서도 드러나는 7인의 임팩트 있는 캐릭터와 새롭게 조성된 ‘비밀의 숲’에 선 이들의 시선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본질을 꿰뚫어보려는 황시목(조승우)과 옳은 길을 위해 고민하는 한여진(배두나), 그리고 절호의 기회 앞에 눈빛이 돌변한 최빛(전혜진), 무표정한 얼굴로 묵직한 발걸음을 내딛는 우태하(최무성), 비릿한 미소로 기회를 엿보는 듯한 서동재(이준혁), 공허한 얼굴의 이연재(윤세아), 그리고 의중을 알 수 없는 강원철(박성근)까지, 각각의 인물이 가지고 있는 눈빛과 표정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 더욱 비밀스럽다.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인 또 다른 ‘비밀의 숲’에서 이들이 바라보는 시선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제작진은 “오늘 공개된 영상에서 드러난 것처럼, 황시목, 한여진, 최빛, 우태하, 서동재, 이연재, 강원철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안개처럼 더욱 짙어진 ‘비밀의 숲’을 바라본다. 그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을지,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지, 오는 8월 15일부터 하나둘 풀려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통해 인물에 대한 감성적 접근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에서 첫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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