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일 서울 도림천에서 강물이 불어나 시민 25명이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1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도림천 산책로에서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5명이 1시간여 가량 고립됐다. 이들은 별도의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16분께 25명 전원을 구조했다. 부상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림천 옆 산책로를 지나다가 집중 호우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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