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치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월가 출신의 경제학자로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아시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회장을 지냈다. 이 때문에 ‘아시아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랫동안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함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혀왔다. 지금은 세계화와 무역정책·자본시장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1945년생으로 1971년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구원과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지금은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잭슨글로벌문제연구소 수석 펠로도 맡고 있다.
‘아시아통’답게 2014년에는 책 ‘균형이 무너진:미국과 중국의 상호의존성’을 통해 미중 경제관계의 위험과 발전 가능성 등을 다뤘다. 2009년 나온 ‘다음 시대의 아시아:새로운 세계화를 위한 기회와 도전’은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불균형 문제를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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