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WHO "코로나19 특효약 앞으로도 없을 수도"

WHO 사무총장 "코로나 벗어나기 위한 길 험난"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 강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로이터연합뉴스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열중인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특효약(silver bullet)이 없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현재 많은 백신이 임상 3상에 있으며 우리는 모두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갖길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특효약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브라질과 인도를 언급하며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길은 험난하다”며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몇 달간 혹은 몇 년 동안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상황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당부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수십 년 동안 느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날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766만523명과 68만894명으로 집계됐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언급한 브라질과 인도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5만명대를 웃돌고 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