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장기 입원 후 돌아오니 반려견이 난폭한 견으로 변해있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오늘(3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뉴이스트 JR, 아론과 함께 초예민 폭견으로 변한 고민견 ‘봉구’를 만난다.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홀로 남은 엄마 보호자의 유일한 식구였던 봉구는 어느 순간부터 보호자를 물며 심한 공격성을 드러냈다고 한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고민견 봉구는 목청 또한 좋아 짖는 소리만 들으면 주위에서 초대형견이 사는 줄 알 정도다. 또한 하루 세 번 보호자가 산책을 시킨 후 발을 닦일 때마다 물어서 보호자는 이미 상처투성이가 됐다.
봉구는 보호자가 장기 입원으로 2년 간 집을 비운 후 돌아온 다음부터 물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족들이 케어는 했지만 홀로 있던 시간이 길었던 고민견 봉구가 이러한 변화를 겪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개통령 강형욱은 “개들은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는 개념이 없다. 놓쳤다는 마음만 안다”고 말하며 고민견 봉구의 비밀을 봉인 해제한다. 모두가 놀란 봉구의 속내는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
과연 고민견이 공격적으로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훈련을 통해 변화가 가능할지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초예민 폭견으로 변한 봉구의 비밀은 오늘(27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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