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AI 지식교류 대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50여 기관·기업이 공동 주최하는 ‘AI 페스티벌’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AI의 새싹이 움튼다 : AI-UM’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특강, 토크콘서트, 전시, 영화제를 통해 AI의 아름다‘움’, 새로‘움’, 평화로‘움’, 나‘눔’ 등 다양한 UM(움)을 느낄 수 있도록 AI를 체험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3일에는 대덕의 기관·대학에서의 AI 연구 현황을 알 수 있는 전문가 세션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의 정송 원장의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 하정우 네이버클로버 책임리더가 연사로 나선다.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미래 이에 따른 대전시의 방향과 네이버의 기술을 공유한다.
이날 오후에는 화학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자력연 등 박사가 연사로 나서 AI 연구의 다양한 지식과 미래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전문기업들과 다양한 AI 지식을 교류하며,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4일에는 토모큐브, 모두의연구소, 네오사피엔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셀렉트스타, 뷰노, 데이콘, 에이블AI, Pickit, 마키나락스 등 국내 다양한 AI 전문기업들이 각자의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기업과 연구자, 참여자들과 네트워킹도 이루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AI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보이와 AI의 콜라보 공연, 과학 발표 경쟁인 ‘Yonung AI SLAM’, AI 아뜰리에, AI댄스 등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2일에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Daejeon Leaning Day 특별세미나’가 펼쳐진다. 과학 도시 대전을 돌아보며 AI 연구를 진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AI 관련 영화제, 체험전시, 음악(작곡체험, 피아노 협업), 예술(전시회) 등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가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과 세미나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강전우 대전시 인공지능(AI)팀장은 “AI의 다채로운 모습을 남녀노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AI를 온몸으로 느끼며 AI가 펼쳐놓을 세상을 미리 경험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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