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개발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는 유엔 보고서에 대해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4일 “국방부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한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하게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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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방백서’도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기술했다. 이는 한미 공동 평가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 국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두에 들어갈 수 있는 소형화된 핵무기를 개발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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