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현이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오는 11일 서울동부지검은 임재현을 직접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임재현은 그룹 블락비 박경에게 음원 사재기 가수로 지목받고,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임재현 측은 박경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임재현을 비롯한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고소를 당한 박경은 입대를 미루고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 6월 경찰은 박경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임재현은 ‘사랑에 연습이 있다면’, ‘조금 취했어’ 등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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