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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스마트공장 확대 첫발…지역中企 대상 수요표본 조사

도내 10인 이상 중소제조기업에

충남도는 도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수요 표본조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사범위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이며 조사대상은 도내 2,236개 중소·중견기업이다. 조사는 모바일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디지털 설문으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납기 감축 등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분석결과에 의하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했을 때 생산성은 20% 향상되고 원가는15.9%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재해는 18.3% 감소하고 고용이 평균 3명 증가하는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에 필요한 총사업비 2억원 중 50%인 최대 1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도와 해당 시·군이 총사업비 5∼10%를 지방비와 매칭해 구축비에 대한 기업 부담금을 덜어준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지원 및 민간협력으로 도내 5,961개 중소제조기업 중 12.1%에 스마트공장 726개가 구축됐다.



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도내 시·군 등과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표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병락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도내 스마트공장 수요기업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요에 맞는 충분한 지방비를 매칭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참여를 유도해 2022년까지 도내에 1,300여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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