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0.8%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민주당은 35.6%, 통합당은 34.8%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거대 여당의 국회 독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여당이 4·15총선에서 압승한 지 불과 4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흔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사람들이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부동산·금융 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공직자 10명 중 4명은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로 밝혀졌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재산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소속된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인 39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중 부동산 재산 상위 10명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52%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놓았다는 얘기도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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