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아기 돌봄 사업은 초기양육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출산 후 100일동안 30일의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 90%를 김천시에서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는 임신출산 육아지원 사업에 64억원을 확보해 출산과 육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17종의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난임 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시술비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2022년 개원을 목표로 70억원을 투자하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14개의 모자동실,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조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출산장려책으로 첫째아는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800만원, 넷째이상 1,000만원을 지원하고 세 자녀 이상 가족에 대해서는 진료비도 별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새김천새마을금고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넷째 이상 출산가정에 기저귀 100일분(4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다자녀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김천시보건소는 김천소방서와 협력해 산모들이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김천시 보건소 1층에 있는 모자보건실에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동유축기, 보행기, 바운스, 아기 체육관, 걸음마 보조기, 유아용 비데, 아기 사자 두드러기, 에듀볼 같은 육아용품을 구비해 무료 대여하고 있으며, 셋째아이 이상 건강보험금과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영양 플러스사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신혼부부와 임산부 건강관리, 임산부 엽산제, 철분제, 영양제 제공, 임산부 출산준비 교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신생아 청각선별 검사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와 환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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