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한 노동훈(사진) 애국지사가 지난 6일 오후9시 별세했다. 향년 94세.
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고인은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식민사관에 대항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했다. 이로 인해 일제에 붙잡혀 감옥에 수감됐지만 1945년 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빈소는 광주보훈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8시다. 한편 노 지사의 작고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27명, 국외 4명으로 총 3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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