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코로나 봉쇄' 개성에 쌀·특별생활비

"지원물자 열차 7일 개성역 도착"

당 중앙위 정무국 회의 첫 공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는 탈북자가 월북했다는 이유로 완전히 봉쇄한 개성시의 주민들에게 쌀과 특별생활비를 지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완전봉쇄지역인 개성시 인민들을 위해 특별지원을 했다”며 “당의 은정 어린 특별지원물자를 실은 열차가 7일 오후 개성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회의를 열어 봉쇄된 개성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특별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이 당 중앙위 정무국 회의 내용을 공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회의에는 정무국 성원들인 박봉주·리병철·리일환·최휘, 김덕훈·박태성·김영철·김형준 당 부위원장과 노동당 내 주요 부서 간부들이 참석했다.



특별지원 물자 전달식 과정에서 올 초 북한 노동당 내 서열 1순위 부서인 조직지도부의 부장에서 공개 해임됐던 리만건이 당 제1부부장으로 강등된 사실이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리만건 동지가 전달사를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자 김모(24)가 재입북했다며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